여름 필수품인 에어컨이지만, 잘못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?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여름마다 겪는 고통 중 하나가 바로 에어컨 악취입니다. 이번 시간에는 에어컨 탈취제나 필터 교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에어컨 악취의 원인과 에어컨 냄새 10초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에어컨 냄새 원인은?
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곰팡이입니다. 곰팡이는 습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에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차면 쉽게 발생하는데요. 특히 냉방 후 송풍기능을 이용해서 충분히 건조시키지 않으면 더욱 빨리 증식한다고 합니다. 또한 오래된 에어컨일수록 냉각핀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끼면서 세균번식이 쉬워집니다. 이 경우엔 아무리 세척해도 계속해서 퀴퀴한 냄새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.
곰팡이 및 균류: 에어컨 내부에서 습기와 먼지가 축적되면 곰팡이와 균류의 번식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. 곰팡이와 균류는 습기와 유기물을 분해하며,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이 냄새를 발생시킵니다. 에어컨 필터, 배관, 냉각 코일 등에 곰팡이가 번식하면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이물질 축적: 에어컨 시스템은 외부 공기를 거쳐 실내로 순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. 이 과정에서 먼지, 화학 물질, 애완동물의 털 등의 이물질이 에어컨 필터, 배관, 냉각 코일 등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축적물은 곰팡이나 미생물의 번식을 촉진하고, 이에 따라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동물의 이물질: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는 애완동물의 털, 비린내, 머리카락 등이 에어컨 필터나 배관에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. 이는 에어컨 작동 시 애완동물 관련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.
환경에서의 냄새 전파: 외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냄새가 에어컨을 통해 실내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. 주변 환경에서 발생하는 냄새원인으로는 화학 물질, 연기, 식물의 향기 등이 있습니다. 에어컨이 외부 공기를 끌어들이는 동안 이러한 냄새들이 함께 유입되어 실내 환경에서 인지될 수 있습니다.
에어컨 냄새 10초 해결방법
먼저 에어컨 날개부분을 열어 안쪽 부분을 물티슈등으로 닦아줍니다. 이때 물기가 남아있으면 금방 다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마른 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아주셔야 합니다. 그리고 시중에 판매 중인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구입하셔서 뿌려주시면 되는데요.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전원을 끄고 진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. 그렇지 않으면 고장 날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. 마지막으로 바람이 나오는 입구 쪽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부어주면 살균효과뿐만 아니라 불쾌한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에어컨 청소 및 정기적인 유지: 에어컨 필터, 배관, 냉각 코일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물질 축적과 곰팡이의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.
에어컨 필터 교체: 에어컨 필터는 먼지와 이물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.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성능을 유지하고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.
에어컨 사용 시 환기: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창문이나 문을 열어 새로운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합니다. 이렇게 함으로써 실내 환기가 이루어지고,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.
전문가 상담 및 점검: 냄새가 계속되거나 심각한 경우, 에어컨 전문가에게 상담을 구하고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 전문가는 에어컨 시스템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.
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에어컨 탈취제는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이 되지는 못합니다. 따라서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이번에는 여름철 골칫거리인 에어컨 냄새 10초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니 지금 당장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?
댓글